캠핑 중 다쳤을 때
캠핑장은 대부분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, 다쳤을 때 병원까지 시간이 걸려요. 여기 적은 내용은 병원에 가기 전 기본 대처예요. 심하거나 판단이 어려우면 망설이지 말고 119에 전화하세요. 119에서는 응급처치 방법도 안내해 줘요.
1. 출발 전에: 가까운 응급실·약국 알아 두기
숲자리의 캠핑장 정보 화면에는 그 캠핑장에서 가까운 응급실과 약국이 함께 나와요 (공공데이터 기준). 도착하기 전에 한 번 봐 두면, 밤에 급할 때 찾느라 시간을 쓰지 않아도 돼요. 휴일·밤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(E-Gen)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.
2. 화상 (화로대·버너·뜨거운 냄비)
- 바로 흐르는 시원한 물에 10~20분 식히세요. 얼음을 직접 대는 건 피하세요.
- 물집은 터뜨리지 마세요.
- 된장·치약·소주 같은 민간요법은 감염 위험이 있어요.
- 얼굴·손·관절 부위, 넓은 부위, 아이의 화상은 병원에 가세요.
3. 벌에 쏘였을 때
- 침이 남아 있으면 카드 같은 납작한 것으로 긁어내세요. 손으로 짜면 독이 더 들어갈 수 있어요.
- 쏘인 곳을 씻고 차갑게 해 주세요.
- 숨쉬기 힘들거나, 온몸이 붓거나 두드러기가 나거나, 어지러우면 바로 119에 전화하세요. 심한 알레르기 반응(아나필락시스)일 수 있어요.
- 늦여름~가을에는 벌이 특히 많아요. 단 음료 캔은 뚜껑을 덮고,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세요.
4. 진드기
- 풀숲에 갈 때는 긴 옷을 입고, 진드기 기피제를 쓰세요. 돗자리 없이 풀밭에 눕지 마세요.
- 다녀온 뒤에는 옷을 털고 씻으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살펴보세요.
- 물려 있으면 손으로 뜯지 말고 핀셋으로 피부 가까이를 잡아 천천히 빼거나, 병원에서 제거하세요.
- 물린 뒤 2주 안에 열·구토·설사가 나면 진드기에 물렸다고 말하고 병원에 가세요.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(SFTS 등)이 있어요.
5. 뱀에 물렸을 때
- 움직임을 줄이고,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두세요. 119에 전화하세요.
- 반지·시계처럼 조이는 것은 미리 빼 두세요. 부을 수 있어요.
- 상처를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지 마세요.
- 밤에 풀숲을 다닐 때는 랜턴을 켜고 발목을 덮는 신발을 신으세요.
6. 저체온 (추운 날·젖었을 때)
- 심하게 떨리고, 말이 어눌해지거나 행동이 느려지면 저체온을 의심하세요.
-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옷과 담요·침낭으로 감싸세요. 따뜻한 차나 건물 안으로 옮기세요.
- 의식이 흐리면 억지로 마시게 하지 말고 119에 전화하세요.
- 겨울 준비는 영하 겨울 캠핑 준비 가이드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.
7. 챙겨 두면 좋은 구급약
- 소독약, 멸균 거즈, 밴드, 반창고, 탄력 붕대
- 화상 연고나 습윤 밴드
- 해열·진통제, 소화제, 지사제 (평소 먹던 것)
-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, 진드기 기피제
- 핀셋, 작은 가위
- 먹는 약이 있다면 하루치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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